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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발병 원인과 종류와 치료방법

by 천냥만냥금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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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구조

 

간암의 발병 원인

간암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으로 우리나라 성인 남성에서 발병하는 암 중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빈도가 높습니다. 간은 우리 신체 장기 중 가장 크고 재생력이 뛰어나서 간암이나 간경화와 같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이 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간기능 혈액검사로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간암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훨씬 많이 발병하여 주로 40대에서 60대 활동적인 연령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더 젊은 20대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간암은 누구에게나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바이러스간염 보균자와 이로 인한 만성간염 및 간경화 환자들에게 발병합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10%가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로서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간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이들 지역에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신생아 때 모태감염되면 출생 이후 평생 B형 간염보균자로 남아 중장년 이후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일부 보균자에서 만성간염이나 간경화를 진행시키고 이들의 합병증으로 간암이 발생되는 순서이지만 때로는 바이러스 자체가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도 간암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우리나라 C형 간염 보유율은 1% 정도로 B형 간염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의 20% 정도만 차지합니다. 하지만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B형 간염에 의한 간암보다 고령층에 발생하며 남녀 발생빈도가 비슷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화도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간암의 원인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간암의 종류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는 암이 생길 수 있으며 그것이 간에 생기면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은 장으로부터 혈류가 모이는 부위이므로 위와 장 등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암들이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엄밀한 의미의 간암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성인의 원발성 간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합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종양이란 신체 세포가 스스로의 분열과 성장, 사멸을 조절하는 기능에 어떤 이유로든 고장이 생겨서 과다하게 증식한 덩어리를 말합니다.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뉘는데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를 하지 않는데 비해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 나가 생면까지 위협하는 수가 많습니다. 병리학적으로 원발성 간암에서는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크게는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뉩니다. 간세포암종은 우리나라 원발성 간암의 약 74.5%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담관세포암종이며 그 외의 암종은 드뭅니다.

치료방법

간이 있는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간암이 빠르게 커질 때에는 같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우연히 혹은 정기검사에 의하여 발견된다.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소견과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진단하게 된다. 간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간암 감시검사를 받게 되는데 만약 이러한 정기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에는 CT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간암의 수술적인 절제이다. 그러나 진단 시에 수술적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간암애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경동맥 화학색전술,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우는 고주파 열치료 등의 국소치료를 할 수 있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불완전하게 시행된 경우애는 해당 병변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병변의 개수, 크기, 간기능 등을 평가하여 일부 환자들에서 고선량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체부정위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간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이식으로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간 외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 등 진행성 간암에서는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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